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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원은 오염원인물질을 배출하는 시설, 토지 등을 말하며 점오염원(point sources)과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s)으로 대별할 수 있다.

※출처: 환경교육포털사이트

점오염원

생활하수, 산업폐수, 축산폐수처럼 오염물질이 특정 지점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특정오염원, 고정오염원, 고정발생원이라고도 한다. 오염원을 오염물질의 처리 및 관리 측면에서 구분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1999년 말 현재 국내에서 발생되는 오 · 폐수는 하루 2,054만 1,000톤에 이른다. 이 중 생활하수는 1,627만 3,000톤으로 가정·상업지역·공공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이 주된 오염원이 되고 있다. 산업폐수는 주로 제품 제조 · 수리 · 세척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제조업 시설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하루 406만 8,000톤이 발생된다. 축산폐수는 소 · 돼지 등 가축 사육 과정에서 나오는 축산 분뇨를 말하며 발생되는 양은 하루 12만 1,000톤이다.
생활하수
가정, 상업시설 등 가정생활 및 영업 활동에 기인하는 오염원이다. 생활하수는 각종 하수와 함께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수 과정을 거친 후 하수관거를 통해 하천이나 강, 바다로 방류된다. 생활하수는 독성은 강하지 않지만 오염부하량이 크고 양이 많으며 오염원이 넓게 퍼져 있어 정화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생활하수의 주 오염물질은 음식찌꺼기, 합성세제, 분뇨 등이다. 생활하수 중 부엌에서 나오는 것이 36%, 화장실이 30%, 목욕탕이 23%, 세탁이 11%를 차지하는데,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가 가장 많은 유기물을 포함하고 있다. 하천을 오염시키는 원인 중 생활하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60% 정도여서 수질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산업폐수
공장 등 산업 활동에 기인하는 오염원이다. 산업폐수는 생활하수나 농·축산 폐수에 비해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Biochemical Oxygen Demand)과 부유물질 농도가 높을 수 있으며, 고농도의 독성 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생물체를 치사시킬 확률이 크다. 산업폐수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은 500만 종이 넘고 이 중에서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것만 해도 8만여 종이며 하천이나 식수에서 검출되었거나 확인된 물질은 1,500종이다. 그러나 실제로 몸속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은 그것의 10배가량 된다. 이 가운데 독성이 강하고 먹이사슬을 통해 농축되는 물질은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데, 카드뮴, 비소, 시안, 수은, 유기인, 페놀, 납, 6가크롬 등 한정된 물질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유해 물질들은 공장에서 배출되어도 규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축산폐수 및 분뇨
소, 돼지 등 가축 사육 활동에 기인하는 오염원이다. 농경 활동에 쓰이는 각종 농약에는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착색제, 방부제, 항생제, 낙과방지제, 생장조절제, 훈증제 등 그 종류가 400여 종에 달한다. 빗물이 토양을 통과하거나 지표수로 흐를 때 농약 성분은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이 물이 하천 · 해양으로 유입되어 수질을 오염시킨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는 50% 정도만 유기질 비료로 재이용되고 나머지는 하천, 강, 바다 등으로 흘러든다. 축산폐수는 발생량은 적지만 단위당 오염부하량이 커서 정화하는 데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점오염원

비특정(非特定)오염원, 면(面)오염원, 이동오염원 또는 기타수질오염원이라고도 한다. 점오염원이 특정 배출 경로를 가진 것과는 달리 도시 노면배수나 농경지 배수와 같이 불특정 배출 경로를 통해 비점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장소 또는 지역을 가리킨다. 비점오염물질은 주로 비가 올 때 지표면 유출수와 함께 유출되는 오염 물질로서 농지에 살포된 비료나 농약, 토양 침식물, 축사 유출물, 교통오염물질, 도시 지역의 먼지와 쓰레기, 자연 동 · 식물의 잔여물, 지표면에서 떨어진 대기오염 물질 등을 말한다.
따라서 모든 오염물질을 포함한 채 배출되는 빗물이 실제로 주된 비점오염원이 된다. 비점오염물질은 대개 많은 비가 와야 유출되기 때문에 날짜나 계절에 따라 배출량의 차이가 크고 예측과 정량화가 어려우며, 인위적 조절이 어려운 기상조건 · 지질 · 지형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배출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
수도권 주민의 주 상수원인 한강수계의 팔당댐 상류 지역에 대한 ‘비점오염원 연구용역’(2000년 6월 실시) 결과, 1999년 말 기준으로 총발생부하량(BOD기준) 16만 9,702톤/년 중 생활하수 · 산업폐수 · 축산폐수 등 점오염원에서 발생되는 오염부하량은 80.4%인 13만 6,509톤/년이고, 비점오염원에서 발생되는 오염부하량은 19.6%인 3만 3,193톤/년으로 조사되었다.
또 총배출부하량(BOD 기준)으로는 비점오염원이 44.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어, 비점오염원이 수질오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4대 수계에 속하는 금강, 낙동강, 영산강 수계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규제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점오염원들에 대한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환경 기초 시설들이 확충됨에 따라 비점오염원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력의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비점오염원’에 의한 하천 오염 심각!

  • [앵커]

    오늘은 제12회 환경의 날입니다.
    여러분 혹시 ‘비점오염’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도로나 농경지 등에 산재해 있던 쓰레기나 농약 등이 빗물에 쓸려와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하천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어 관리대책이 시급합니다.
    취재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 [기자]

    물고기들이 허연 배를 드러내고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이같은 물고기 떼죽음 사태는 대개 큰 비가 온 뒤 일어납니다.
    빗물에 도로 위 먼지나 농경지 농약 등의 오염물질들이 한꺼번에 하천으로 유입되며 수질을 일시적으로 급격히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공장폐수 등 배출 지점이 명확한 점오염원과 달리 비점오염원은 관리가 힘들다는것.
  • [인터뷰:김법정, 환경부유역총량제도과장]

    도로변 쓰레기나 가축분뇨, 농경지 비료 등 비점오염원은 배출되는 지점이 광범위하고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데다 강수량과 같은 자연현상에 의해 오염량이 좌우돼 관리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관리가 힘든 만큼 4대강 수질오염 가운데 비점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35%였던 것이 2003년에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오는 2015년에는 무려7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기자]

    결국 비점오염원을 적정하게 관리하지 않고는 하천의 수질개선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의 하천 오염 관리대책은 주로 점오염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4대강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투자액은 541억 원으로 점오염원 관리 투자액 26조 천6백여억 원의 0.2%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 [인터뷰:최지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본부장]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비점오염원 저감 투자가 필요합니다. 환경부 뿐만아니라 건교부와 농림부 쪽에서도 비점오염원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해야 되리라고 봅니다.
  • [기자]

    비점오염원에 의한 하천의 오염속도로 볼 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참고문헌 - 나규환·오종민·이장훈 외, 『수질 오염학』, 신광문화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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